협회설립

첨단 과학문명이 발전하면서 현대인의 생활은 매우 편리하게 되었지만 정신세계는 오히려 피폐하고 있습니다. 방탕의 생활, 오락의 생활, 갈등의 생활, 번민의 생활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어린이에서부터 청소년과 중년, 노인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편안히 쉴 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긴장이 연속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품에 안겨 느긋하고 넉넉한 명상수련을 즐기는 것은 현대인에게 너무도 절실한 일입니다.

현대인들의 건강운동은 과격하게 힘을 쓰고 빠른 동작을 하기 때문에 숨이 가쁘고 마음이 산란(散亂)하여 운동을 한 후에 부작용이 많이 생깁니다. 운동은 전신운동이 되어야 하고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리듬운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입니다. 텅빈리듬 명상운동은 전신운동이고 느리고 아름다우며 부드럽게 화합(和合)하는 운동입니다. 강물의 흐름과 같이 동작이 끊어지지 않고 연속적으로 이어지며, 억지로 힘을 쓰지 않습니다. 리듬명상운동을 하는 사이에 비대칭적인 몸이 대칭적인 몸으로 교정되어 바른 자세가 됩니다. 억지로 힘을 쓰게 되면 일부분의 동작만 발달하게 되어 기혈(氣血)이 지나치게 유통하여 신체에 해(害)가 있게 됩니다.

마음이 산란(散亂)하지 않고 동작이 산만(散漫)하지 아니하여야 신체가 안정적이고 균형과 조화로운 상태가 되며 몸짓은 생각의 표현입니다.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이 명상운동을 한다면 뇌 혈류량 많아져 생체의 리듬이 활성화되는 신비로운 체험(體驗)을 하게 될 것이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현대사회는 누구에게나 부드러운 텅빈리듬 명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갈등과 경쟁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여 잃었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부드러운 텅빈리듬 명상입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언제든지 찾아가 자신의 본래 모습을 되찾고 마음의 중심을 확고히 다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수명이 크게 늘어나면서 질병의 치료보다는 예방과 회복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식생활과 운동, 스트레스의 강도, 신체 상태 등을 포괄적으로 점검해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습관을 바꾸는 명상운동과 명상학습을 진행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텅빈리듬 명상’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와 필요성을 적실히 깨닫고 과학학습과 오랜 세월동안 습득한 명상과 운동을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각자의 현실에 맞는 생활습관 개선과 수련프로그램을 개발하였습니다. 그간에 축적된 명상수련을 여러분들에게 전수하기 위하여 한국명상협회를 운영합니다.